6월11일 오후 11시, 남아공월드컵 화려한 개막

2010-06-06     [편집]본지 기자

스페인, 브라질. 아르헨띠나, 독일 등 우승 각축

한국 사상 첫 원정 16강 도전

[서울=동북아신문]세계 축구팬들의 최대 잔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월드컵개막식이 검은 대륙의 최남단에서 11월 오후 11시(한국시간) 화려한 개막식을 올리게 된다.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남아공과 멕시코의 A조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 달여의 대장정에 들어가게 되는데, 제 19회째를 맞는 이번 월드컵이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개최하는데다 인종차별정책의 상처가 아직 남아있는 '검은 보석의 나라' 남아공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70여억 지구인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은 이미 개최국에 속속 입국을 하였고 개막전과 결승전이 치러질 사커시티 스타디움을 비롯해 9개 도시 10개 경기장도 막바지 준비에 숨 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를 제패한 '무적함대' 스페인과 최다인 5차례 우승에 빛나는 삼바군단 브라질 및 아르헨띠나 등이 우승컵을 두고 각축전을 벌일 예정이다.

7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나온 한국팀은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노린다. 허정무 감독은 '승리의 함성, 하나된 한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즐기는 월드컵'이 되기 위해 도전에 나선다.  

대한민국 경기 B조의 일정표는 다음과 같다.

6월 12일 저녁 8시 30분 - 대한민국 VS 그리스

6월 17일 저녁 8시 30분 - 아르헨티나 VS 대한민국

6월 23일 새벽 3시 30분 - 나이지리아 VS 대한민국 

남아공당국이 6월11일 오후 11시의 남아공월드컵의 화려한 개막을 시작으로 어떻게 안전한 월드컵을 치를지, 역시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저작권자(c) 동북아신문(www.dba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단, 공익 목적 출처 명시시 복제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