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운동 세미나' 선양에서 개최
[서울=동북아신문]한국이 새마을 운동에서 거둔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랴오닝성정부가 추진해온 농촌발전 정책을 검토해 보기 위한 ‘신농촌건설 세미나’가 5.5(수) 선양에서 개최되었다. 세미나에는 한국측에서 가나안농군운동세계본부 김범일 총재 등 4명과, 랴오닝성측에서 劉長江 랴오닝성농촌경제위원회 주임 등 4명이 참가했다.
김범일 총재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은 새마을 운동을 통해 농촌의 근대화를 달성하고 농민의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었다고 소개하고, 이번 세미나가 랴오닝성에서 추진하는 신농촌 건설 정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국측 참석자들은 한국의 새마을 운동 전개 과정과 방법, 사회주의 신농촌 건설운동에 대한 진단과 추진전략, 한국과 랴오닝성간의 농업분야 교류확대 방안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였다.
랴오닝성측 참석자들은 랴오닝성의 신농촌 건설현황과 발전 방향, 도시와 농촌의 이원구조 타파 및 통합발전 방안, 새로운 농민모델 양성방법, 농업의 산업화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주선양한국총영사관과 랴오닝성 정치협상회의 외사위원회, 랴오닝성 농촌경제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것으로, 세미나에는 신형근 주선양총영사, 程亞軍 랴오닝성 정협 부주석, 선양농업대학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 이후 정협 관계자는 금년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에 농업 연수단을 구성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정부는 도시와 농촌간 소득격차 확대에 따라 농민들의 불만이 증대하자, 2005년부터 농업, 농촌, 농민 등 삼농문제 해결을 중요 정책으로 간주하고 추진해 왔다.
김범일 총재는 오늘(5.6) 선양농업대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민의 의식개혁을 통한 농촌발전’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며, 이어 학교 관계자들과 농촌문제 관련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제공=선양한국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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