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기행 '흥부기행'을 아시나요

신영미 글

2010-05-04     [편집]본지 기자

동북아평화센터에서 주최하는 12차 흥부기행이 지난 4월24-25일부터 있어 각별한 취미와 재미를 더해 의미 깊었다.

흥부처럼 이타심으로 아무런 보상을 바라지 않고 구해준 제비가 박씨를 물고 온 것처럼, 이타적인 기업을 육성하고, 이타적인 것이 경제적인 사회시스템을 만들어내어 사회책임 자본주의로 전환하여야 한다는 것이 동북아평화센터 김영호 이사장님의 새로운 흥부의 해석이다.

흥부기업, 즉 생태적 기업, 사회적 기업을 탐방하고 토론하며, 흥부적 인간상을 찾아가는 것이 12년간 계속된 흥부기행의 목적인데, 올해는 전남 곡성군(http://www.gokseong.go.kr) 일대를 탐방하였다.

오랜만에 찾아가는 전라남도의 일정은 꼬박 이틀이 걸렸지만 근간에 보기 드문 화창한 날씨에 하얀 배꽃과 섬진강 물줄기, 막 물이 오른 새순이 보여주는 자연풍광이 이번 여행의 전부가 아니었다. 오히려 “흥부” 에 동참하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인지 첫날 밤11시반에 끝나는 일정에도 열렬히 참여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군단위 지자체에서 농촌경제의 활성화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생태농업과 사회적 기업을 세우고 묵묵히 일궈나가시는 분들도 볼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

이번 흥부기행에 다녀온 씽크넷(cafe.naver.com/thinknet.cafe?iframe_url) 회원 임진철, 정우창, 신영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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