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희생장병 장례, 오늘부터 평택 제2함대와 전국에서 거행

2010-04-24     [편집]본지 기자

[서울=동북아신문]이동렬 기자=24일 천안함 함수가 인양되고 함수에서도 실종 장병 6명을 끝내 찾을 수 없게 되자, 희생자 가족들의 동의하에 이들 실종자 전원을 산화자로 처리하고 오늘부터 전국적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하였다.

희생자 46명중 끝내 찾지 못한 나머지 6명은 이창기 원사, 최한권 상사, 박경수 중사, 장진선 하사, 강태민 일병, 정태준 이병 등이다.

오늘(25일)부터 평택 제2함대 사령부와 서울광장을 비롯해 전국 16개 광역시도에 분향소가 개시돼 국민들의 조문을 받게 되며 장례는 해군장으로 5일간 거행하게 된다.

평택 제 2함대 분향소는 사령부내 체육관 앞에 대표 분향소가 마련돼 오후 2시부터 일반 시민들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며 서울시도 24일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 작업을 마쳐서 오늘 2시부터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시민 조문객을 맞게 된다.

경기도는 수원역광장과 평택역광장, 의정부역광장, 포천시청광장에, 광주시는 시층 1층 시민홀에, 전남 순천시는 연향동 조은플라자 앞에, 대구시와 경북도는 대구 2.28공원과 도청 강당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으며, 전북도는 25일 도청 대강당에 분향소를 설치하였으며 인천시와 울산시, 대전시, 부산시 등 광역자치단체들도 시청앞 광장 등지에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강원도는 춘천시청 ‘시민의 종각’ 옆과 동해시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 시민분향소를 설치하고, 제주도는 제주도체육회관 2층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평택 해군2함대 내 안보공원에서 거행되는 합동영결식은 29일에 열릴 예정이다.

중국동포단체들도, 이번 천안함 희생자들을 조문하고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는 장례에 참가할 예정으로 현재 스케줄 조율중에 있다. 

pys0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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