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돌려달라!
상해 영진
어렸을 때 아버지는 나에게 자주 이런 말을 하셨다 . “아무 가정이나 그 가정에 꼭 어른이 계셔야 해. 불구자이든지 앉은뱅이든지 그 가정의 구들 목의 구석을 지키는 어른이 있어야 그 가정은 건강한 가정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다.”
성경의 원리에도 모든 가족적인 발생 후과의 최후 책임자는 영적인 지도자인 아비라고 분명히 말하였다.
지금 생각하면 나의 아버지 때문에 내가 몹시 은혜롭게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동북에 계시는데 일주일에 한번 이상 전화 걸어야 시름을 놓고 일을 잡는다.
그렇게 어려운 시대에 많은 가정적인 모순을 모두 커버하면서 우리자식농사를 꿈같이 가꾸시던 아버지이시다.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 만한 아버지는 아니지만, 아버지만은 아버지답게 그 사랑과 권위로써 우리 자식들에게 정성을 몰 부었고 심혈을 쏟으셨다.
어렸을 때 부모님들이 자주 다투시는 것을 보면서 자라면서 나는 아버지가 좀 밉고 거부감이 있었지만 커가면서 세상에서 가장최고인 분이 다름 아닌 나의 아버지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하였다 .그리고 그 후 철 같은 진리를 깨 닿았는데 아버지만이 나를 세워주고 믿어주는 가정의 뿌리라는 것을 심심히 느꼈다.
아버지는 왜서 가정에 있어야 하는가? 바로 권위와 책임이기 때문이다. 돈으로 키운 아이는 돈밖에 모른다. 사랑의 초라한 우산 밖에서 돈으로 계산하고 방법을 생각하고 그 숫자로만 해결하자고 한다.
하지만 아버지의 사랑으로 자라난 아이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있고 자기의 달란트를 활용 할줄을 알아서 자기가치이상의 목표를 가지고 자신을 관리하고 수련할 수가 있는 통제력을 가진다. 자신감과 용기가 힘 있게 표현이 되고 올바른 것과 잘못된 것을 분별하는 지혜를 모은다.
또한 아버지의 권위아래서 자라난 아이는 사회에 진출하여도 직장에서나 동료들 사이에 유연성이 있고 상하급사이의 책임과 권위와 의무를 잘 터득하고 동료들 간의 관계건립을 건강하게 이어 나아 갈수가 있다.
그 시대의 한 개인이 사회적인 구성요소로 될 때에 그 개인이 가정으로부터 사회로 나아가는 필연적인 고리는 그가 어떤 훌륭한 가정교육과 아버지와의 뉴대관계를 건립했는가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연관이 있다. 여기에 세계의 대 부호 빌 게이츠의 훌륭한 부자관계가 가장 훌륭한 본보기로 입증이 된다.
아버지가 성실하여야 그 아이도 성실하고 아이가 겸손하면 그 아이의 뒤에 게시는 부친도 무조건 겸손하다. 그것이 한 인격을 만들어 사회에 나아갈 때만이 건강한 이웃관계. 친구관계 사업관계 등을 유지할 수가 있다.
왜서 아이는 그 아비를 닮는가? 그것은 어린 아이는 부모의 말을 듣게 되는데 부모의 생각과 의사와 뜻을 정확히 따르고 행하여야 아버지가 귀여워하고 사랑한다고 믿게 되기 때문에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열심히 아버지의 목적과 마음을 따르면서 닮으려고 애를 쓰는 것이다. 그래야 부모가 자기를 더 사랑하고 귀여워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것이 부모를 닮은 절대원인중의 하나이다.
아버지가 없으면 그 아이는 자기의 보호자나 눈치 소원을 따르면서 사회나 텔레비죤 혹은 친구 독서 등 에서 자신의 맘에 드는 한 개체를 윗분의 맨토가 없이 자신의 모델로 심어버리기가 일쑤다. 그렇게 불건전하게 확립된 인격의 아이는 자기부모의 무형자산인 아버지의 모습을 뒷전에 재치고 자신만의 중심적인 인격으로 팽창되어 간다. 절대로 누구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고 자기만이 옳다고 고집을 한다. 그리하여 사회에 나아가 정확하지 못한 마음과 생각들로 이 사회를 이해하려고 애쓰고 문제와 심하게 부딪치고 잘못된 일들이 발생하면 큰 상처와 아픔을 겪으며 다시 그런 문제들이 발생할 때 마음의 벽을 세우고 그속의 문을 닫아버린다 . 사회와 격리하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이 버려진 쓸데없는 인간인줄로만 알고 왜서 그렇게 되였는지를 알지도 알려고도 하지 않으며 하찮은 존재로 살아가 버린다. 그것은 아버지가 그에게 좋은 인품과 도덕과 도전을 심어주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존재를 모르고 커온 아이는 이 조용한 조선족미래의 맑은 물을 이제 세차게 흐릴 것이다.
그들에게 새로운 가족 그리고 자신들의 부모관계 자녀관계를 굴곡되게 만들 것이다. 진리는 서로 사랑하라고는 하지만 그들은 부모에게서 받은 무사랑 때문에 영혼은 고갈되어 갈라터지고 빈 깡통처럼 원망과 비난의 소리만 요란 할 것이다.
우리의 아버지는 자식들의 꿈을 빼앗은 것이 아니라, 그 자식들의 미래인 희망의 푸른 씨앗마저 접게 하였다. 아들딸로서 믿음과 효성과 존경조차 받을 수가 없는 부모자식간의 관계를 스스로 만들고 그 스스로 자신을 파괴하고 있다 .
쉐익스피어의 4대 비극중의 (리어왕)의 말이 떠오른다. “효도 없이 커온 아이가 있는 부모는 독사에 물린 아픔보다도 더욱 아프다”는 것을!
2010-02-04
[저작권자(c) 동북아신문(www.dba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