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는 후원자개발과 관리, 대내는 협동조합 구성할 것”
-재한동포연합총회 2009 송년회 가져
[서울=동북아신문]이동렬 기자, 장헌국 사진기자=다사다난했던 2009년 기축년의 해를 마무리하고 2010년 경인년 호랑이의 해를 맞는 시점에서 재한동포연합총회는 24일 오후 구로구구민회관에서 300여명의 회원 및 내빈들이 참가한 송년회를 거행하였다.
이날 송년회에서 재한동포연합총회 김숙자 회장은 총화 발언을 통해 총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희망찬 내년을 기약하였다.
지난 2008년 11월 초, 재한동포연합총회는 기존의 귀국연합회와 재한동포상인연합회가 손을 잡고 재한동포연합총회를 설립하고 각종 교육사업과 문화교류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다종다양한 문화 활동과 봉사활동 및 교육활동을 통하여 800여명의 회원들을 확보하였으며 금천지회, 영등포지회, 강동지회, 안산지회, 산악지회를 발족하였다.
또 총회 동포지원센터에서는 고충상담, 취업알선, 임금체불, 산재처리, 여행업무, 법무부제출서류대행, 컴퓨터교육, 무료건강검진 등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동포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특히 청년부에서는 ‘일일찻집불우이웃돕기’ 활동을 하여 한국에 와서 20일 만에 뇌출혈로 쓰러진 중국동포 윤승규씨의 입원 치료비를 지원하였으며, 금천지회에서는 ‘길거리깔끔이봉사단’을 조직하여 지역사회 동포이미지를 높여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내년 2010년까지 총회는 회원 수를 3천명까지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지방지회 5개 이상을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정부 지자체, 대기업, 시민단체 등 부문을 적극 방문하여 총회를 홍보하고 협조를 구하며 대외적으로 후원자개발과 관리, 대내적으로는 재한동포 협동조합을 구성하여 총회 재정내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춘식, 박인범, 조재복 등 지회장들과 이재문 봉사부장, 최해화 청년부장, 정명실 부녀회장 등에게 표창장을 부여하고 동북아신문 장헌국 사진기자와 한국영상에술협회 오흔 실장, (사)한국해외여행안전협회 강희재 회장에게 감사패를 드렸다.
총회 산하 지회에서 열심히 준비한 연출도 다양하고 돋보여 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