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내년부터 中동북3성 동포수재 뽑는다

2009-12-14     [편집]본지 기자

서울대가 내년부터 중국 지린·랴오닝·헤이룽장 등 동북3성(省)에서 최상위 성적의 동포 수재들을 뽑아 입학시키기로 했다고 조선일보가 전했다.

해년마다 중국 수능시험인 전국통일고사(가오카오·高考) 성적이 나오는 6월 말쯤이면 중국에 건너가 동북 각 성 100등 이내 중국동포 학생들을 면접 선발해 4년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영국 대학평가기관 QS의 올해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서울대는 8위, 중국 베이징대 10위, 칭화대가 16위였다. 1위는 홍콩대, 2위는 홍콩중문대이다. 홍콩 대학이 상위를 휩쓴 이유로는 뛰어난 교수진이 영어로 강의하고 중국 본토에서 최우수 인재를 끌어 모으고 있는 점을 빼놓을 수 없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려면 서울대는 동포학생 뿐만 아니라 동남아·아프리카·중동·남미까지 세계에서 인재를 유치하여 할 것이다.

동북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