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연변처녀 다 됐네
영화 "댄서의 순정"서 연변처녀로 등장
2004-10-26 운영자
문근영은 지난 18일부터 3박4일동안 중국연변과 상하이를 돌려 연변 조선족의 말투를 익혔다. 영화 ‘댄서의 순정’에서 연변처녀로 등장하는 그는 ‘괜찮습니다’는 ‘일 없슴다’, ‘싫어합니까?’는 ‘싫어항까?’로 자연스럽게 고쳐 말하는 등 현지인의 말투를 그대로 흉내내는데 성공했다. 연변언어는 말의 높낮이가 한국말보다 크기 때문에 한 두 마디는 따라할수 있어도 실제 연변 사람처럼 보이기는 힘든게 정설이다.
영화 속 춤 장면보다 연변 사투리에 더 신경이 쓰인다는 문근영은 중국동포 김봉선씨를 통해 스파르타식 교육을 받고 자신감을 얻은 상태다. ‘댄서의 순정’은 내달 크랭크 인에 들어가 내년 봄 개봉 예정이다.
정해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