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발해유적지 따라 관광코스 개발
2004-07-18 운영자
[연합뉴스 2004-07-16 17:09]
(서울=연합뉴스) 함보현 기자 =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닝안(寧安)시가 발해 유적지를 따라 민속관광코스를 적극 개발하고 있다고 동포지 흑룡강신문이 16일 보도했다.
관광코스는 징보호(鏡泊湖)지구를 중심으로 조선족풍정거리-발해진 상경용천부 유적지-발해풍정원-징보호 조선족민속촌으로 이어진다고 흑룡강신문이 전했다.
닝안시에는 현재 3만4천여명의 재중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상경용천부 등 발 해 유적지가 밀집돼 있다.
시 정부는 지난 1996년 발해풍정원을 건설하고 2년에 걸쳐 10만㎡ 규모의 조선 족민속촌을 조성하는 등 지역의 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조 선족풍정거리도 연내 준공, 국내외 투자자를 끌어들일 계획이다.
한편 시 당국은 동쪽의 회족 이슬람교 사원에서 시작해 만족 풍속촌을 연결하 는 관광코스도 추진중이다. 닝안시의 전체 인구는 44만명 정도이며 이 가운데 7만5 천여명이 27개 소수민족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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