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과 함께 날로 발전하는 '재한연수향우회'>
이날 회의에서 재한연수향우회는 이철구 회장의 주최 하에 회칙을 통과하였고 임원진 구성을 내왔다. 회장에는 이철구, 부회장에 임용수‧김규철, 총무에 김일룡, 회계에 안상경, 위원에 강명자, 김정옥 등이다.
재한연수향우회는 중국 연수향에서 온 고향사람들로 조직된 친목회로서 연수향우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한국 지역사회에 빨리 적응하도록 서로 돕고 서로 사랑하면서 같이 어려움을 이겨나가기에 힘쓰는 조직체이다.
재한연수향우회는 또 중국 연수현의 고향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갖고 수시로 아이템을 제공하고, 다 방면으로 후원을 하면서 고향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사실, 지난 1년 반 동안 연수향우회는 중국 연수현의 조선족들과 긴밀한 연계를 갖고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연수현 조선족노인들의 문화생활을 돕기에 힘썼다. 향우회는 또, 2008년에 이어 2009년에도 고향에 100여개의 달력을 보내주면서 한국 땅에 나와 있는 연수현조선족들의 뜨거운 고향애를 전달하였다.
중국 연수현의 김수길 전임 현장도 세 번이나 연수향우회를 찾아와서 조선족농민들의 토지유실을 미리 차단해온 일 등을 말씀 드리면서 재한연수향우회와 깊은 정을 나누었다.
새해를 맞는 길목에서 김수길 전임현장은 “우년대길, 만사여의(牛年大吉 萬事如意)”란 축하 메시지까지 보내왔다.
금년에 봄에 재한연수향우회는 충남 수덕사 관광을 조직하였고 올 가을에는 단풍놀이 행선지로 제주도를 계획하고 있으며 모 여행사와 50%할인 후원을 추진 중에 있다.
재한연수향우회는 고향을 관심하고 향우들과 진지한 우의를 갖기 기대하고 있는, 더 많은 연수현 조선족들이‘재한연수향우회’에 참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연락번호 : 010-8371-8788(이 회장)
중국 연수현 소개 :
중국 흑룡성 연수현 조선족은 1903년부터 정착이 시작되어 10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개혁개방 전에는 조선족이 1만 3천여 명에 조선족소학교가 15개소, 완전중학교(고등학교포함)가 1소가 있었다. 그러나 현재 연수현의 15개 조선족 촌락이 6개로 합쳐졌고, 소학교도 2소, 중학교는 1소로 줄어들었다. 인구도 호적이 있는 사람이 8천,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은 3천여 명에 불과하다.
중국 연수현의 조선족들은 2005년에 베이징 민족출판사에 의뢰해 '연수현 조선족 100년사’를 출판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