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천하

2004-06-28     운영자

눈보라 휘몰아치는 철없는 어린시절

주린 배 달래면서 화로 앞에 모여 앉아

구운 감자 바라보던 형제의 우정은

티 없이 맑았었는데

어느덧 해가지고 달이 뜨니

저 멀리 황금 빛이 반짝이도다.

그 황금빛에 도취되어

어린시절 부모형제

우애는 간곳이 없도다.

하늘을 우러러 맹세하오니

부모형제 잊지 말고

황금빛에 도취 말아다오.

흑룡강 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