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화 드라마 "내 사랑 북경(我愛北京)"과 종속국
2004-06-28 운영자
드라마 국경내사랑에 조선이 한 때 중국의 종족국이었다는 대사가 있어 네트진들이 끓고 있다.
이는 당연지사다. 끓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하다. 역사를 도리켜 보면 조선" 몽골은 물론이고 많은 동남아국가들도 중국의 종속국이었음은 사실이다.
종속국이던 식민지던" 통치자던 피통치자던 이는 어디까지나 역사를 말하는것이지 현실이 아니고 미래도 아니다.
방대한 중국도 그의 역사를 대충 돌이켜 살피면 불미스럽고 수치스러운 일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하지만 그들은 역사사실로 인정하고 마음속 깊이 國恥로 새겨두고 있다.
국치는 국민의 부국강병의지를 강화 할 뿐, 그를 감추려하거나 변명하기에 급급하여 흥분하는 일은 보기 드물다.
중국의 소학생(초등학생)이상 대부분 국민들을 상대로 國恥日을 하나만 말하라면 흔히 [九一八]을 말할 것이다.
9.18은 정부가 법적으로 지정된 소위 국치일이 아니다. 그러나 국민들 스스로 공인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에 와서 많은 것이 우리에게 재 인식을 준다. 속담 말 그대로 山이 커야 그림자가 크고 그릇이 커야 많이 담는다는 것이다.
현재 흔히 보이고 느껴지는 것이 바로 이러한 겄들이다. "뭐니 뭐니해도 우리(내)가 최고야…" "뭐니 뭐니해도 일등을 해야지…" "무엇보다도 자존심." 이런 것은 擧不勝擧이다.
꼼꼼히 생각해보자. 세상 모든 나라와 사람들이 말 그대로 "우리(내)가 최고…"하면 어떻게될까? 일등은 단 하나뿐이다. 그리고 자존심은 人皆有之이지 누구는 멍청이 아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여러 나라의 원양 어선이 태평양 어장에서 조업하여 조기를 많이 잡아온다. 한국 어선이 잡은 조기는 한국산 이라고 높은 가격을 받는 반면 동일한 어장에서 동시에 조업한 중국어선이 잡은
조기는 중국산이라고 헐 갑이라고한다. 하니 일부 사람들은 현장에서 아에 중국산을 사가지고 입항하여 고가를 받는단다.
오직 나! 나만이 ! 내가 제일이다 ! 자존심을 걸고…! 등등.
이런 의식으로인한 피해가 얼마나 많은지 이루 말하기 어렵다. 성적 부진 자살, 과외 비용부담. 지나친 자존심은 허영심이고 허영심은 인간을 퇴폐 몰락으로 나아가 사회적 부담으로되는 것이다. 드라마중 대사 한 마디로 이러한 심각한 파장이 있는 그대로라면 한국에는 사극자체가 등장이 불가할까 본다.
우리가 사극중에서 보듯이 君臣官吏의 衣冠服飾 즉 龍袍 玉帶와 烏紗帽의 來龍去脈이다. 이것을 알고 나면 많은 사람들이 기절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역사 한 때의 종속을 그리도 자존심이 손상된다면 냉철한 머리로 현실을 정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유익 하다고 본다.
그 어떠한 사물도 영구불변 하는 것은 아니다. 사물은 부단히 발전하고 변화한다.
강대국이던 약소국이던 그의 역사에서 강승시기와 쇄약시기를 찾아볼 수 있다. 대국도 외강 세력에 의해 침략과 유린을 받을 수 있는데 약소국가였던 조선이 타국의 종속 또는 식민지로 겪은 역사는 예외가 아니라고 편히 인식하고 역사의 전철을 밟지 말고 미래를 지향하는 현시혁신에 정신을 집중하고 남북통일을 조속히 실현하기에 힘써야하며 이것이야 말로 우리나라와 민족이 작지만 탄탄한 강국을 육성함으로 지구촌에서 요지부동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본다. 부동한 민족 부동한 나라, 나름대로 부동한 문화에서 오는 부동한 사고방식이 있다.
비록 천차만별이지만 그 하나만은 꼭 같다. 즉 부모는 지식을 자신의 뼈와 살 그리고 몸에 흐르고 있는 피처럼 사랑한다-야생동물도 가지고 있는 본능. 조선반도는 조선족의 조국이다. 우리는 돌아와 살 권리가 있다.
남과 북의 정부는 우리를 받아 들여야 할 의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