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도시 1인당 소득 1,200달러 돌파

2004-06-28     운영자

중국 10대 도시의 지난해 1인당 평균 소득이 1200달러를 넘어선 곳으로 집계됐다.
얼마 전 상해시 통계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10대 도시(상해, 북경, 천진, 광주, 중경, 무한, 남경, 심양, 서안, 할빈)의 1인당 소득은 1만 448위앤(약 1천 260달러)에 달했다. 이는 처음으로 1만위앤 수준을 넘어선 것이다. 10대 도시 가운데 5개 도시의 1인당 소득이 1만위앤을 넘어섰으며 특히 광주는 1만 5300위앤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상해가 1만 4867위앤으로 2위를 차지했다.
10대 도시는 소비 면에서도 지난해보다 8.2% 높은 1인당 평균 8432위앤을 소비하는 것으로 집계돼전국 수준보다 28.1% 높게 나타났다.
특히 교통과 통신 부분에 대한 소비 지출이 크게 올라 1인당 929위앤을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이 1000달러를 돌파했다며 1000달러 시대에 의미를 부어했다. 전문가들은 1인당 국내총생산이 1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경제성장이 중요한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면서 특히 소비구조가 발전형 및 향수형으로 바뀌고 자동차의 가정 부급이 가속화하는 등 산업구조도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