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통사고로 하루 300명 사망

2004-06-28     운영자
중국은 교통사고로 하루에 약 300명이 사망, 세계에서 교통 사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 전 국가위생부에 따르면 중국에서 작년 교통사고로 10만 4000여명이 사망, 전 세계 교통사고 사망의 15%를 차지했다. 중국의 자동차 수는 세계의 2%에 불과하다. 중국은 매년 운전자가 1천 100만 명이 늘고 있으나 58시간의 교육으로 면허증을 발급받기 때문에 대부분 운전이 서툴고 교통법규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아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를 보면 일본이 1.3명으로 가장 적고 미국이 2명, 프랑스가 2.5명인 반면 중국은 무려 15.45명 한국은 8.2명이었다.
중국은 오는 6월부터 개정 교통안전법을 시행, 음주운전 등 교통 위반을 엄격히 단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