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북한, 이달 중하순 첫 철도관광 노선 개통

2009-04-28     동북아신문 기자
중국과 북한은 지린(吉林)성 옌볜조선족자치주의 투먼(圖們)과 북한의 관광지 남양, 청진, 칠보산을 연결하는 철도관광 노선을 이달 중하순에 개통할 예정이라고 중국 중앙인민라디오 온라인판이 3일 보도했다.

인민라디오에 따르면 투먼시와 북한 유관 기관이 근일 중-북한 간 철도관광 노선의 운행에 관한 합작협의서를 체결한다.

중국과 북한 사이에 철도관광 노선이 정식으로 개통되는 것은 처음인데 양측 간 경제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보인다.

투먼은 북한 함경북도 온성군과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으며 남양과 사이에 '도보관광' 코스를 이미 개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