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돌아와 살 권리 찾기 운동 ”에 관한 생각(제3부)
2004-05-28 운영자
글쓴이:Amateur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국민들에게 국적을 부여하는 것은 신성한 일이다 그리고 국민 또한 국적은 곧 나라 및 자신의 생명과 공존한다는 점을 의식해야 한다 나라에 생명이 존재하므로 국가의 이미지가 세워지고 국가의 이미지가 바로서야 국민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따라서 국적은 곧 나라의 생명이자 국민 개개인의 생명이라고 말할 수 있다 동포로 인정받은 마당에 중국조선족동포들로서 사사로운 득실을 앞세울 대신 한국 국적의 신성함과 성스러움에 일종 국민 의식의 의무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정부는 2004년04월01일부터 해외동포들에게 국적을 부여하는데 문호를 넓혀 주었고 앞으로 대폭 확대하려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것은 한국정부로부터 해외 동포들의 위치를 그만큼 높여주고 있음을 입증 한다 아울러 우리 해외동포들로서 내생에 더 없는 절호의 기회임에 소중히 여겨야함을 말해준다 물론 한국국적을 회복하거나 국적을 취득하는데 아직은 해외동포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기초단계의 시작에 불과하기에 현실적으로 부딪치는 애로가 많은 줄 알고 있다 잠시나마 극소수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조건일지라도 민족 대工程을 세우는데 기획의 시작인만큼 미래에 우리 후손이 고향을 찾는 역사적인 工程을 건설하는 基礎工程으로 생각을 할 때 동포들이 여유 있는 감사의 마음가짐이 바람직한 자세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리고 실천과정에 있는 동포들에 대한 법과 제도는 오늘은 나에게 아니지만 누구에게나 내일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한국정부로부터 보여주고 있는 시점에서 일부 조선족동포들이 그 소중함을 감사할 대신 고도의 이기적인 사상이 대뇌에 침투되어 오늘이 아니면 기회가 언제냐 하는 식으로 호적을 돈으로 사고 중국 호구부를 위조하는가 하면 심지어 유전자감식까지 돈을 주고 위조하는 용서치 못할 行爲를 저지르는 오늘의 가슴 아픈 현실이다.
韓中수교 맺은 前後 중국에 조선족동포들이 最初에 한국으로 친척방문을 왔을 때 많은 한국분들이 중국조선족이라면 생면부지이지만 여비로 이용하라고 돈을 쥐여주는가 하면 식당으로 데려가 식사대접도 해주고 어떤 분들은 집에까지 데려가 옷가지도 챙겨 주시고 기념으로 선물도 주시는 눈물겨운 同胞사랑을 받았었다 동포들은 그기서 계속하여 성실하고도 밝은 모습으로 고국 행을 유지하였어야 되는데 돈벌이에 눈이 어두워 한국에 藥장사를 시작하면서 일부 동포들 속에 假藥을 가져다 팔아 동포 이미지에 크게 먹칠을 하였었다 따라서 적지 않은 한국 국민들이 중국조선족을 보는 시선도 점차 달라졌다 동포를 도와주는데서부터 차츰 거리를 멀리 하기 시작하였고 극소수 조선족들의 지나친 이기주의로 인간의 기본적인 도덕을 상실하기까지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끼치는 일들이 육속 등장하면서 이제는 멸시로부터 심지어 적지 않은 분들의 분노까지 불러오고 있다 - 假藥➠친척초청장위조➠위명여권➠밀항➠위장결혼➠기획적인 국제결혼➠사기 및 살인➠호적위조➠유전자감식위조 등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인간이 기본으로 갖추어야 할 인격마저 져버리는 일부 조선족들로 인하여 한국사회에서 중국조선족을 “기회주의 민족이란” 별명까지 달아주는 부끄러운 일이 있는가 하면 그릇된 행위에서 초래된 불신으로 전반 조선족사회의 이미지가 바닥으로 떨어져 가고 있는 위기를 맞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조선족들의 한국행이 힘들고 한번 나오면 들어가지 않으려고 하는 원인의 根本을 위에 내용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추측이 간다 심층 짚어서 말하면 자신들과 후손들이 밝은 앞날을 주름잡아 갈 수 있는 인생의 활주로를 좁혀가고 어렵게 만드는 장본인은 다름 아닌 본인들이라는 지적이다.
진심으로 사람을 대해야 진심을 얻을 수 있는 법이다 물론 조선족사회의 형성원인이 한반도의 역사적으로 잔류된 가슴 아픈 産物이라 하지만 그렇다고 원망과 저주로 덧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현실적 의미가 없다고 생각 한다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는 우리 동포들 그리고 아직 중국에서 한국행을 시도하는 분들까지 망라하여 나만 잘 살겠다는 협애한 생각을 물리치고 나 자신이 고생을 하더라도 민족의 밝은 미래를 도모하고 진정 후손들에게 죄인으로 되지 않으려는 차원에서 소박하고 순진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고국 땅에서 보다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고국으로부터 다시금 동포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따뜻한 시선으로 보게끔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아울러 한국에서 국적을 회복하거나 국적취득에 임하는 분들은 더 이상 국적취득을 단지 돈을 좀 더 벌어서 돌아가자는 방편으로 이용하는데 목적을 두지 말아야할 것이며 조상이 살아 숨쉬던 고국 땅에서 남은 餘生을 거듭 내겠다는 굳은 의지 없이 개인적인 이득을 앞세우고 타인에게 나아가서 민족의 존엄에도 누가 될 비양심적인 국적취득신청은 삼가 해야 할 것이다 요즘 국적취득신청의 실태를 살펴보면 그릇된 허위적인 국적취득 신청으로 말미암아 신청서류접수 절차는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있다 따라서 완벽한 서류를 갖춘 동포들로부터 정상적으로 서류접수를 쉽게 마칠 수 있는 상황을 그로 인하여 어려운 궁지로 몰린다는 불평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렇게도 밟고 싶었던 고국 땅인데 국적회복운동으로 중국동포들에게 전례 없던 국적취득의 문호를 넓혀 줌으로 국적회복 및 국적취득에 황홀한 관심을 가지는 것과 현실보다 마음이 앞서는 심정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밀려온 후유증으로 말미암아 동포들이 내심적으로 바라는 만큼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다들 아시다 싶이 한국 실정에서 한꺼번에 모든 동포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므로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 인지하시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데 핵심을 두어야 한다 말하자면 동포들이 동심협력이 되어 지난 2003년11월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헌법소원을 낸 판결이 동포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내릴 수 있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함과 동시에 고향에 돌아와 살 권리를 찾아 가는데 있어서 시야를 넓혀 보다 현실적인 의미에서 조선족동포들이 중국에서의 공민권리를 계속 성스러운 자세로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한국국적취득에 임하는 성실함을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재외동포법 개정안” 시행령에 대한 촉구 및 자유왕래 실시는 복잡한 사회적 배경이 얽혀 있는 만큼 일정한 時期의 피타는 노력과 적극적인 진행과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새가 날아예는 곳에는 고운 소리를 남기고 사람이 지나는 곳에는 좋은 추억으로 돌이켜 볼 흔적을 남기라”는 말이 있다 이 땅에 머물러 있는 동포들을 비롯한 전체 조선족동포들이여 더 이상 흔들리지 말고 각성하시라! 바야흐로 닥쳐오는 앞날에 한민족 한피줄의 자세로 우리는 이 땅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 굳게 믿는다 자고로 자신의 역사는 자신이 쓰고 있으며 자신의 미래도 자신이 창조하고 있음을 부디 명심하시고 주어지는 조건과 더불어 바람직한 민족의 자세로 거듭나길 바라마지 않는다.
2004년05월28일
Amate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