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기가 주는 계시>
심춘화의 경영칼럼
2009-02-17 심춘화
널뛰기는 두 사람이 가운데 지지대를 중심으로 널판지의 양 끝에 앉거나 서서 하는 우리민속 놀이지요. 한사람이 올라가면 한사람이 내려가고 다른 한 사람이 내려가면 맞은 편 사람이 올라가고...다시보니, 한사람이 올라가려면, 다른 한사람이 내려가면서 굴러주어야 하더군요. 그 힘에 의해 상대방이 올라가는 거지요. 그러니 내가 잘해서 올라가는게 아니라, 상대방이 잘 굴러주어서, 더 힘을 주어 몸을 내려줌으로 인해 내가 더 높이 올라가는거더군요.
우리는 종종 직장에서나 사회에서 높은 위치에 오르게 되면, 내가 잘나서 그런줄 알고 오만에 젖을때가 있지요. 그러나 생각해보면 내가 그 위치에 오르기까지 그 누군가의 도움이나 지지가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현재 내가 서 있는 위치, 그 위치에 올곧게 서있는데는 그 누군가 주변사람들의 나를 지팅해주는 힘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항상 오늘날 내가 이 위치에 바로 서 있을수 있도록 과거 밀어준 분들과 현재도 나에게 힘이 되어주고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들을 감사히 생각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만일 사장이라면, 당신의 신뢰하는 부하관리직원뿐만 아니라 회사직원들 모두가 당신을 지탱해주시는 고마운 사람들입니다. 사장인 당신이 직원들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건네주면 직원들은 일터를 마련해준 사장에게 더욱더 감사한 마음을 갖지 않을까요?
오늘부터 매일매일 주변 사람들에게 더욱더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갑시다. 그리고 우리 자신도 누군가를 지지해주는 힘이 되어 준다면 이 세상은 더욱 온정이 넘치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