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건) 김승종 시 2수
2009-01-22 동북아신문 기자
김승종
이제껏
이 내 몸에
성스러운 십자가가,
이렇게 짊어져 있는줄을 미처 몰랐습니다
이제껏
이 내 가슴속에
성금요일과 성심성월이,
그렇게도 효행효오와 함께 모자람을 참 너무 몰랐습니다...
아 ㅡ 버 ㅡ 님 ! ㅡ
새벽(곤)
어머님
어머님
어머님은ㅡ
남을 위한 종을,
그렇게도 수천만번 쳐주섰소이다
어머님
어머님
어머님은ㅡ
자신을 위한 종은,
단 한번도 못쳐보고 가셨소이다...
어 ㅡ 머 ㅡ 님 !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