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남용 주임에 큰 기대 거는 중국 축구계
남용 축국운동관리중심 신임주임에 임명
남용(조선족, 47세)이 지난 1월 19일 국가체육총국으로부터 중국축구운동관리중심 주임으로 정식 임명되면서 앞으로 4년간 중국축구를 이끄는 사령탑을 잡았다. 남용은 취임연설에서 《이는 나에 대한 격려이면서 도전이다》하면서 《중국축구의 현황에서 우리는 기층으로부터 착실히 해나가며 향후 4년래 중국축구의 부흥을 위해 싸우련다》고 표시했다.
중국축구가 엉망진창으로 안팎으로 가장 저조한 때에 중국축구 부흥의 기대를 한 몸에 안고 닻을 올린 남용의 앞에는 곤난이 첩첩하다. 시나넷은 남용에게 중국축구계가 원로, 감독, 선수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4가지 기대를 가진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반 축구계는 남용에 대한 기대로 차넘친다면서 업무가로서 축구법칙에 따라 프로축구를 다시 흥기시키며 《축구를 아는》그가 중국축구의 정체성과 자기의 특점을 찾아내며 축구경영을 해온 그가 다시 축구 황금시장을 부흥시키고 엉만진창이 된 중국남자축구팀을 다시 살리라는 부탁을 했다고 쓰고있다.
남용은 중국축구협회에서 10년간 요직에 근무하면서 축구법칙을 잘 아는 《전문갬라는 점이 큰 점수가 되고있다. 이왕 주임과는 달리 처음으로 축구협회 내부에서 나온 간부이라는 점, 또 속도스케드 선수출신으로 업무능력이 뛰여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남용은 관리능력이 뛰여나고 공정하고 엄격하며 배포가 있는 지도자다》라는것을 축구협회 내부에서는 일치하게 인정한다고 한다.
영어와 조선어(한국어)를 잘하는 남용은 뛰여난 업무능력과 아세아축구협회 국제축구협회에 넓은 인맥을 가지고있어 중국축구외교의 대표자로 공인이다. 특히 중국국가축구단 단장의 신분으로 남용은 2001년 한일 월트컵 최종예선에서 미루 감독의 선정부터 최종 출전까지 총지휘를 맡아 중국축구가 사상 처음 월드컵에 진출하는 신화를 만들어 이름을 날렸다.
조선족이 중국스포츠 단항목의 책임자로 된것 특히는 가장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이 높은 축구항목의 제1인자로 된것은 특기할만한 일이다. 다른 항목도 아닌 축구에서 남용이 나온것은 조선족축구의 저력과 전통이 밑거름으로 깔린것이기도 하다. 60년대 중국축구팀 주축을 이루던 길림성축구팀, 개혁개방이후 갑급과 갑A에서 선풍을 일으키던 연변현대자동차팀, 길림오동팀 그리고 백두호랑이, 《검은 호각》과 싸우는 선봉, 거물사냥군의 이름을 날리며 중국축구의 가장 황금기를 이끌었으며 또 중국에서 가장 열정적인 축구팬을 가진 축구종가가 낳은 결실이기도 하다.
연변축구팬협회 류장춘회장은 《연변 조선족출신의 남용이 중국축구 사령탑을 쥔것은 개인의 출중한 능력을 인정받은것도 있고 또 력사적으로 중국축구에 대한 연변축구의 기여와 위상도 바탕에 깔려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중임을 떠멘 남용주임이 사업을 잘해 중국축구 그리고 고향 축구의 부흥을 위해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화에서 기자에게 말했다.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