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불 비관, 중국인 지하철 투신자살
2004-04-27 운영자
사고 당시 승강장에 있던 시민들은 “열차가 들어오던 순간 승강장에 서 있던 정씨가 갑자기 뛰어내렸다”고 말했다.
정씨는 ‘사장이 돈을 안 줘 집에 가지 못한다. 노동부에 가봐도 소용이 없다’는 내용의 중국어로 적힌 유서를 남겼다.
▲ 숨진 사람은 중국 선양 출신의 34살 정모씨로 지난 넉달동안 대구시 죽전동의 한 자수업체에서 일을 하다 21일 그만둔 것으로 확인됐다.